미레나 리얼 후기(루프)

 

 

목차

1. 미레나? 루프?  둘 다 같은 말!

2. 미레나의 모든 것.

3. 미레나 원리.

4. 미레나 시술의 리얼한 후기

 

 

 

 

 

1. 미레나? 루프?  둘은 같은 말!

미레나는 피임 목적으로 사용되는 자궁 내 장치(IUD)의 상표 이름 중 하나이며, 루프는 ‘미레나’의 일반적인 표현입니다. 

미레나는 특정한 회사에서 만들어진 상표입니다. 이 장치를 일반적으로 ‘루프’라고 부릅니다. 

대일밴드를 생각하시면 쉬우실 거예요.

 

 

 

 

 

 

2. 미레나의 모든 것.

2-1. 사용기간

 보통 5년 사용가능.

 

2-2. 생리 주기와 혈액량

 미레나를 사용하는 경우 생리 주기가 감소하거나 없어질 수 있으며, 생리 혈액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2-3. 부작용

 미레나는 호르몬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일부 사용자에게는 호르몬 관련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생리 과다, 가끔은 불규칙한 생리주기, 두통, 가슴통증, 체중 증가, 부정 출혈 등이 있습니다. 

 

2-4. 피임률

 보통 100명의 여성이 1년 동안 미레나를 사용한다면, 약 0.2%에서 0.3%  정도의 확률로 임신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99.7%에서 99.8%의 피임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3. 미레나 원리

 미레나는 작은 T자 모양의 플라스틱 장치로, 자궁 내부에 삽입됩니다. 미레나에는 보노르게스테렐이라는 프로게스틴 유사물이 있습니다. 이 호르몬은 장치가 자궁 내부에 삽입된 후 자궁 내막에 일정량을 방출합니다. 

미레나가 방출하는 호르몬은 자궁 내막의 성장과 발달을 억제합니다. 

이로 인해 자궁 내막이 얇아지고 임신에 필요한 조건이 만족되지 않습니다. 

또한 미레나의 호르몬은 자궁 경부 주위의 점막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로 인해 정자의 이동이 방해되어 정자가 난자에 도달하여 합체하는 것을 어렵게 만듭니다. 

 

 

 

 

 

4. 미레나 리얼 후기 (필자)

 

4-1. 어질어질 빈혈이 생기다

가끔 가볍게 어지러운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이유는 잘 몰랐다. 

정기적으로 내과에서 피검사를 하고 있어서 빈혈이 있음을 알게 된다.

원래 없던 빈혈이 갑자기 생겼다. 

의사 선생님이 생리양이 최근에 늘었냐고 물어보신다. 

생리양이 늘어나진 않았다고 말씀드렸다.

혹시 위나 대장 같은 장기에서 출혈이 있을 수 있으므로 내시경 검사를 권해 주신다. 

어차피 건강 검진 하는 해라서 건강검진 센터를 찾아갔다.

그곳의 의사 선생님이 산부인과를 한번 가 보라고 말씀해 주신다. 

산부인과를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생리혈이 많이 나오냐고 물어보신다. 

한 10번 정도는 나오는 거같다고  말씀드렸더니 양이 많은 거라고 말씀해 주신다. 

여성 분들이 자신이 생리양이 많은지 적은지 잘 모른다고 하신다. 

 

 

 

4-2. 미레나 시술을 처음 알게 되다.

산부인과 선생님이 미레나 시술을 권해 주신다. 빈혈 즉, 질병으로 인한 미레나 시술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보험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씀해 주신다.

시술을 받기로 했다. 시술은 바로 가능한 것은 아니다. 생리가 거의 끝날 무렵에 해야 한다고 말씀해 주신다.  그때 자궁이 가장 많이 열려 있어 시술하기 좋은 상태라고 하신다. 

시술 시기를 맞춰서 산부인과를 방문했다. 

시술은 정말 간단하다. 

어떤 조그마한 기구를 넣는 건데 정말 느낌이 하나도 없다. 

끝난 거냐고 할 정도였다.

하지만 피는 조금씩 비친다. 

 

 

 

 

4-3. 질병으로 인한 미레나 시술은 보험이 적용된다. 

미레나 시술을 피임 목적으로 하면 보험 적용이 안되지만 빈혈 같은 질병으로는  보험 적용이 된다고 하신다.

원래 비용은 20만 원 후반이었는데 보험 적용이 되어 15만 원 정도 청구되었다. 이마저도 실비 청구를 하고 나니 비용 부담이 2~3만 원 정도였다.

 

 

 

 

 

4-4. 미레나 시술하고 나서의 몸 상태

미레나 시술을 바로 하고 나서는 크게 불편한 건 없었다. 

하지만 피가 계속 나와서 제대로 시술된 건가 불안했다. 

생리 기간이 아닌데도 피는 계속 나오고 라이너 착용이 일상화가 된다. 

그러다 생리 기간이 되자 극심한 고통이 몰려온다. 

고통이 심해 산부인과를 찾아가자  자궁이 미레나 기구를 이물질로 인식해서란다. 

자궁 수축을 줄여주는 약을 처방받아먹자 조금 나아진다. 

생리기간에 출혈 양도 거의 줄지 않아 걱정이 되었지만 차차 줄어든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기다려 보기로 한다. 

 

 

 

 

 

 

 4-5. 미레나 시술 후 반년이 지난 지금의 생활

 

미레나 시술 후 반년이 지난 지금 생리양은 확연히 줄어들었다.  그래도 라이너는 필수다.

양은 줄어도 통증까지 없어지진 않았다. 처음처럼 극심한 통증은 아니지만 묵직한 통증은 여전하다. 시간이 지나면 더 나아지리라고 생각한다. 

 

 

 

 

 

 

4-6. 미레나 시술의 장점

 

생리양이 줄어드니 생리기간에 잠을 편하게 잘 수 있고 여행 계획이나 약속도 자유롭게 잡을 수있다.

시술 전에는 생리기간이 되면  약속도 다 취소하고 집에서만 지냈다. 시술을 하고 나서는 그런 걸 신경 쓰지 않아서 좋다. 

 

생리대 비용도 아낄 수 있다. 대형이나 중형은 필요가 없어졌다. 평소엔 팬티라이너만 쓰다가 생리기간 중 신경 쓰일 때만 소형 정도만 써준다.  전에는 기저귀 형태의 생리대도 썼었는데 클수록 가격이 만만치가 않아 부담스러웠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