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세제 100% 활용법 (주의사항)

1. 주방 세제로 과일, 채소 세척 가능.

2. 주방 세제통도 씻어줘야 합니다.

3. 잔류세제를 조심하세요.

4. 주방 세제를 실수로 먹었을 경우 (어린이들 조심)

잔류 주방 세제 조심

1. 주방 세제로 과일, 채소 세척 가능.

주방 세제로 과일이나 채소를 세척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1종 세척제를 골라야 합니다.

1종은 과일, 채소 등 식품 세정까지 가능한 세제이고, 2종은 식기, 조리기구 등 식품용 기구를 세척하는데 쓰입니다. 3종은 식품의 제조 및 가공 장치 세척에 사용하게 됩니다. 즉, 1종 세척제는 과일이나 채소 등을 씻는 데 사용할 수 있지만, 2종, 3종 세척제는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또, 1, 2종 세척제는 가정용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3종 세척제는 산업용으로 써야 합니다. 주방세제 뒷면을 보면 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1종 세척제의 경우에도 5분 이상 담가서는 안되며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충분히 헹궈줘야 합니다. 물을 받아 헹군다면 물을 2회 이상 교환해 가며 씻어야 합니다.

 

2. 주방 세제통도 씻어줘야 합니다.

대용량 주방 세제를 구입하고 디스펜서에 소량씩 담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 경우 주방 세제 용기를 닦지 않고 다시 세제를 보충해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주방 세제가 들어있는 통이라고 해도 깨끗하지가 않습니다. 주방 세제 통은 공기와 접촉하면서 먼지나 기름, 물기 등이 묻을 수 있으며, 통의 손잡이나 뚜껑 등은 손으로 만지면서 오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주방 세제 통에는 세척제의 잔여물이 남아있어 세척제의 성분이 변질되거나 색이 바래거나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 주방 세제의 효력이 감소합니다.

주방세제 통은 정기적으로 씻어줘야 합니다.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주방 세제 통을 완전히 비우고 따뜻한 물과 주방 세제로 닦아주고, 잘 말려서 사용해야 합니다.

 

3. 잔류 세제를 조심하세요.

잔류 세제를 줄이기 위해서는 세제 사용량을 줄여야 합니다. 주방 세제 권장 사용량은 물 1L당 1.5~2ml입니다.(일반적으로 액체형 주방 세제의 경우 1 펌핑에 약 2ml 정도가 나옵니다.)  세제를 수세미에 직접 묻혀 설거지하면 표준 사용량을 쉽게 초과합니다. 대신 설거지통이나 물을 받은 뒤. 물에 주방세제를 희석해서 설거지해야 합니다.

잔류 세제를 줄이려면 헹굼 과정에 신경 써야 합니다. 세제를 사용하고 최소 3번 이상은 깨끗하게 헹궈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헹굴 때는 식기에 거품이 보이지 않더라고 충분히 헹궈내야 합니다. 요즘에는 잔류 세제 걱정 없는 세제들도 나오고 있으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4. 주방 세제를 실수로 먹었을 경우 (어린이들 조심)

주방 세제에는 계면활성제, 보충제, 안정제, 향료, 색소 등의 화학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세척력을 높이거나 제품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지만, 인체에는 유해합니다. 예를 들어, 트리클로산이라는 성분은 강력한 항균작용을 하지만, 간암, 갑상선 기능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혹시 실수로 먹었다면 이렇게 조치하세요

• 구토나 설사를 유도하지 마세요. 이렇게 하면 위장관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 물이나 우유를 충분히 마셔서 위장관을 희석시키세요. 단, 의식이 없거나 구토가 심할 경우에는 마시지 마세요.
• 가능하면 주방세제의 제품명과 성분을 확인하고 의사에게 알려주세요.
• 즉시 응급실로 이동하세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치료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