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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런 쌀은 먹지 말자!(훈증처리)

by 귀또리1 2023. 12. 10.
목차
1. 훈증처리가 뭐지?
2. 훈증처리 한 쌀 구분법
3. 훈증 처리하지 않은 쌀의 보관법
4. 좋은 쌀 고르는 법

 

 

 

협찬/ 좋은쌀 추천/검색창에 97년생 농부를 쳐 보세요.

 

 

훈증처리가 뭐지?

쌀벌레(바구미)는 15도 이상의 온도와 습한 환경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28도 이상에서는 기하급수적으로 번식합니다. 쌀벌레는 쌀알 속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서 알을 낳으므로 쌀을 수확하거나 도정할 때 쌀벌레의 알이 섞일 수 있습니다. 

 

쌀 바구미 이미지 바로가기

 

훈증처리란 살균가스를 뿌려 쌀에 붙어있는 미생물이나 해충을 죽이는 방법입니다. 훈증처리를 하면 쌀의 수분량을 줄여서 쌀밥이 더 고소해진다고 하는데 훈증처리에 쓰이는 가스 중에는 에피흄이라는 맹독성 가스가 있습니다. 이 가스는 인화수소를 발생시켜 사람이나 동물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에피흄은 휘발성이 강해서 훈증처리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쌀에 거의 잔류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에피흄은 곡물에 침투하고 고온으로 익혀도 제거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에피흄은 유럽이나 일본에서는 사용을 금지하거나 제한하고 있습니다. 

 

훈증처리 한 쌀 구분법

1. 훈증처리를 한 쌀은 포장봉지에 훈증 표시가 있습니다. 훈증 표시는 쌀에 뿌린 살균 가스의 종류와 농도, 훈증시간 등을 나타냅니다. 

 

2. 훈증 처리를 한 쌀은 쌀의 색깔이 희고 향이 강하며 맛이 살짝 쓰고 씹는 맛이 없습니다. 훈증 처리를 하지 않은 쌀은 쌀의 색깔이 노랗고 향이 부드럽고 맛이 달콤하고 씹는 맛이 있습니다. 

 

3. 훈증 처리를 한 쌀은 쌀벌레가 생기지 않습니다. 

 

 정부미는 훈증 처리를 한 대표적인 예입니다. 정부미가 맛없다는 말은 많이들 들어 보셨지요? 정부미는 오랜 기간 보관을 해야 하기 때문에 훈증 처리가 필수입니다. 

 

훈증 처리하지 않은 쌀의 보관법

훈증 처리를 하지 않은 쌀은 훈증 처리한 쌀보다 미생물이나 해충에 더 취약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훈증처리를 하지 않는 쌀은 소포장하고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거나 냉장고에 넣어야 합니다. 훈증 처리하지 않은 쌀은 수분 함량이 높아서 상온에서 보관하면 변질되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훈증처리하지 않은 쌀은 유통기한이 짧습니다. 특히 훈증 처리 하지 않은 쌀은 여름철에 각별히 주의해서 보관해야 합니다. 

 

좋은 쌀 고르는 법

1. 훈증 처리를 하지 않은 것

위에서 설명했듯이 훈증처리는 건강에 좋지 못하므로 훈증 처리를 하지 않은 쌀은 골라야 합니다. 

2. 도정일자가 최근인것

쌀의 도정일자가 최근일수록 밥맛이 좋습니다. 도정 일자가 오래될수록 쌀이 산화가 된다고 합니다. 

3. 단일품종

혼합품종은 두 가지 이상의 품종이 섞인 쌀로 품종을 알 수 없거나 품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일 품종은 한 가지 품종만으로 구성된 쌀로 품종과 원산지를 밝히고 품질이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단일 품종은 수분과 단백질  함량등이 일정해서 밥을 지었을때 균일한 맛을 냅니다. 

4.  등급확인

쌀 등급은 완전미 비율, 싸라기 비율, 피해립 비율, 열손립 비율, 수분 함량 등을 기준으로 결정됩니다. 완전미 비율이 96% 이상이면 특 등급, 94% 이상이면 상등급으로 분류합니다.  일반적으로 특 등급이나 상 등급의 쌀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등급이나 하 등급의 쌀은 싸라기나 피해립이 많아서 밥맛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