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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방광염 재발 막는 법 (염색약과의 상관성?)

by 귀또리1 2023. 11. 26.

 

목차
1. 방광염을 처음 겪은 때는
2. 성관계가 방광염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가
3. 방광염이 잘 생기는 체질, 유전자가 있는가
4. 방광염이 얼마 만에 재발해야 잘 생긴다고 말할 수 있는가
5. 방광염 원인이  다른 이유는 없는가 

 

 

방광염

 

방광염을 처음 겪은 때는

필자는 올해 초 처음으로 심하게 방광염을 겪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사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하루에 잠을 3~4시간 밖에 못 자고 신경을 쓰는 일이 잦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몸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했고 어느 날부터 심하게 피로하고 소변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냄새는 딱히 말로 설명하기 힘들지만 평소보다 냄새가 짙어진 게 느껴졌습니다. 그러자 어느 날부터 소변에서 피가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피가 나오자 보통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방금 화장실을 갔는데도 잔뇨감이 엄청났고 안절부절못할 정도였습니다. 

 산부인과를 가서 소변 검사를 진행 하였는데요. 그랬더니 염증 수치가 엄청 높게 나왔습니다. 단백뇨도 심했다고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 

항생제를 처방 받았고 하루만 먹어도 증세가 굉장히 많이 호전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러고 나서 다 나았다고 생각하고 잊고 지내왔습니다. 

5개월이 지난 지금 비슷한 증상이 시작 되었습니다. 저는 주로 잠을 못 자서 피곤하다고 생각되는 날 이런 증상이 느껴졌습니다. 지금은 이사 같은 큰 일은 없기 때문에 하루에 적어도 6~7시간은 자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걱정거리가 있어 잠을 못 잤더니 바로 방광염 증세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한번 방광염을 겪은 터라 이게 방광염이구나를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잠도 잘 자고 잘 먹고 하면 저절로 자가 치료 되어 좋아질 거라고 생각하고 놔두었습니다. 

그러나 전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증상이 예전처럼 혈뇨가 나온다던지 잔뇨감이 엄청난건 아니지만 화장실을 자꾸만 가고 싶었고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가 않았고 소변을 보는 부위가 찌릿찌릿한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렇게 보름 정도를 참아보다가 항복하고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역시나 소변 검사를 하고 항생제를 처방받았는데요.

 의사 선생님께 왜 자꾸 재발하냐고 여쭈어보니 방광염이 잘 생기는 체질, 즉 유전자가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5개월만에 항생제를 먹는 거니 그렇게 자주 발생하는 것도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부부관계 후 심해졌냐 물으시길래 그런 것 같지는 않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일을 겪으며 몇가지 궁금한 점이 생겨 찾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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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고통(방광염)

목차 1. 방광염의 시작은? 2. 방광염의 증상은? 3. 방광염의 치료는? 4. 방광염의 에방은? 1. 방광염의 시작은? 방광은 주머니 모양을 하고 있다. 우리 몸은 이 주머니에 소변을 채워 놓았다가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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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가 방광염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가

성관계는 방광염에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여성은 항문과 질, 요도의 길이가 짧다 보니 성관계 시 항문이나 질 주변에 있는 세균이 요도나 방광으로 이동하여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성관계 중 요도에 상처가 생긴다면 그곳에 세균이 침투하기도 쉬워집니다. 

 

따라서 다음의 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1. 성 관계 후 물을 많이 마신다

2. 소변은 바로바로 배출해 준다.

3. 성관계 전, 후로 깨끗하게 닦아준다. 

 

방광염이 잘 생기는 체질, 유전자가 있는가

방광의 방어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는 유전적 결함이 간질성 방광염의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간질성 방광염은 방광에 감염이 없는데도 방광 통증과 빈뇨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방광 벽의 점막이 손상되어 소변 내의 독성 물질이 방광 벽에 자극을 주거나 방광 벽의 신경이 과민하게 반응하거나 방광의 수축력이 감소하는 등의 이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광염이 얼마 만에 재발해야 잘 생긴다고 말할 수 있는가

일반적으로 재발성 방광염의 기준은 6개월에 2번, 또는 1년에 3번 이상 방광염이 재발하는 경우로 정의한다고 합니다. 

방광염을 한 번이라도 경험한 여성의 3분의 1은 한번 이상의 재발성 방광염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방광염이 재발하는 원인은 이렇습니다. 

1. 방광 내 세균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남아있는 경우 재발이 될 수가 있습니다. 이는 자신에게 맞지 않는 항생제를 쓰거나 항생제를 임의로  중단한 경우가 원인이 됩니다. 이 경우에는 소변 배양검사를 통해 세균의 종류와 항생제 감수성을 확인하고 정해진 기간 동안 복용해야 합니다. 

 

2. 방광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

과로, 만성피로, 스트레스, 만성질환, 폐경 등 면역력이 떨어지면 세균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잠을 충분히 자고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건강하게 관리하고 면역력을 올리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3. 방광궤양, 방광 종양, 요로결석

흔하지 않게 방광에 궤양, 종양, 요로결석이 있을 수도 있으니 항생제 치료를 받아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정밀 검진을 받으셔야 합니다.

 

방광염 원인이  다른 이유는 없는가 

2001년 미국 남 캘리포니아대 연구에서는 1514명의 방광암 환자와 1514명의 일반인을 조사한 결과 염색약을 한 달에 한번 일 년 이상 사용하는 여성은 방광암에 걸릴 위험이 2배 높다고 합니다. 15년 이상을 같은 빈도로 사용하면 3배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연구는 염색약과 방광암 사이의 인과관계를 완전하게 입증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사항으로만 생각하셔야 합니다. 

 

염색약중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성분은 PPD입니다. 이 성분이 방광에 자극을 주고 방광 세포의 변이를 촉진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필자도 한달에 한번 염색을 해 왔고 성분을 보니 PPD가 들어있는 염색약이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금은 PPD가  없는 염색약으로 바꾸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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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11/03/202311030186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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