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꽃이 없어서 '무화과'
2. 무화과 씻는 법
3. 무화과 주의 사항
4. 하얀 유액은 알레르기 일으켜요
5. 말린 무화과가 건강에 더 좋을까?
6. 무화과에 곁들여 드셔보세요
꽃이 없어서 '무화과'
1. 무화과를 수입해 오는 과일이라고 오해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무화과는 원산지만 중동과 서아시아일 뿐 우리나라에서도 재배하고 있습니다. 전남 영암군을 비롯한 몇몇 군데에서 재배하고 있습니다.
2. 꽃이 피지 않는다고 해서 무화과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지만 실제로는 꽃이 안으로 피기 때문에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3. 무화과는 식이 섬유가 풍부하여 소화를 촉진하고 변비를 예방해 줍니다. 당뇨, 고혈압, 골다공증에도 도움이 되는 과일입니다.
무화과 씻는 법
1. 무화과는 찬 물에 씻어 줍니다.
2. 이때 무화과의 가느다란 꼭지가 위로 향하게 해주셔야 합니다.
무화과의 구멍 부분으로 물이 들어 가지 않게 해야 합니다. 무화과의 구멍을 꽃수술이라고 부르는데 이 부분에 물이 들어가게 되면 무화과의 당도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3. 무화과는 굉장히 연약한 과일이기 때문에 솔 같은 도구를 이용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손으로 살살 어루만지듯이 씻어주세요.
무화과는 농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과일입니다. 오히려 농약을 치면 약한 과육이 녹아버립니다. 무화과는 피신이란 하얀 유액의 천연 보호막이 있기 때문에 재배 과정에서 농약을 치지 않습니다. 이 물질은 곰팡이와 벌레를 막아주는 천연 살균제이므로 물로만 씻어도 충분합니다.
4. 구멍 부분으로는 물 자체가 안 가기 때문에 손에 물을 묻혀 밑 부분을 닦아내 줍니다.
5. 먹을 과일만 씻고 지금 당장 안먹는 과일은 씻으면 안 됩니다. 미리 씻어두면 수분이 증발하고 과육이 줄어들고 천연 보호막이 씻기며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6. 씻은 과일은 딱딱한 꼭지 부분을 자르고 물기를 제거하고 드시면 됩니다.
무화과 주의 사항(보관법외)
1. 무화과는 냉장고에 보관하시되 5~7일을 넘기면 안 됩니다. 실온은 1~2일 정도입니다.
2. 무화과를 실온에 보관하신다면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습기나 많거나 밀폐된 곳은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3. 만약 무화과의 구멍 즉, 꽃수술 부분에 곰팡이가 피었다면 드시지 마세요. 곰팡이 부분을 자르고 먹어서도 안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곰팡이가 이미 퍼진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4. 꽃 수술 부분이 너무 크거나 검은색이면 오래 된것이므로 피해야 합니다.
5. 무화과는 과육이 연약해서 보관시 다른 과일과 맞닿지 않게 해야 하고 키친타월에 싸 놓으면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하얀 유액은 알레르기 일으켜요
무화과에 들어 있는 하얀 유액 즉, 피신은 사람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피신이 혀나 입안의 점막에 닿으면 붓거나 따가운 증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무화과를 먹고 재채기나 기침 증상이 나타난다면 절대 먹지 말아야 합니다. 증세가 심하면 쇼크가 올 수도 있습니다.
무화과에서 피신이 가장 많이 들어 있는 곳은 꼭지와 껍질이므로 이부분 유의하여 섭취하세요.
말린 무화과가 건강에 더 좋을까?
말린 무화과는 수분이 줄어들어 영양분이 농축이 된 상태입니다.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물질과 식이섬유, 미네랄, 비타민 등의 함량이 일반 무화과보다 높습니다.
하지만 수분이 줄어 영양분이 농축된 만큼 칼로니나 당분도 농축이 된 상태입니다. 당뇨환자나 비만이신 분은 주의해서 드셔야 합니다.
무화과에 곁들여 드셔보세요
무화과는 영양가가 높은 과일이긴 하나 비타민 B12, 철분, 아연, 칼슘 등의 미네랄이 부족합니다.
이런 영양소를 채워 줄 음식은 치즈나 요거트, 우유, 크림치즈, 호두, 아몬드 등으로 무화과에 곁들여 드시면 더 건강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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