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사마귀 리터치
2. 몸에 난 사마귀
3. 사마귀 치료는 끝이 없다
사마귀 리터치
첫 치료를 두 달 전에 받고 오늘 드디어 리터치가 들어갔습니다. 리터치는 처음 치료를 받았던 것과 동일하게 이루어집니다.
마취 크림을 바르고 40분간 대기합니다. 대기하는 동안 얼굴이 감각이 없어지면서 입, 얼굴의 근육들이 잘 안 움직이게 됩니다. 마취 크림을 바른다고 통증이 아예 안 느껴지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눈 부분은 마취 크림을 바를 수 없는 부위라 고통이 다 느껴집니다.
마취 크림을 바르고 40분이 지난 뒤 시술에 들어갔습니다. 시술은 처음 치료를 받고 그때 다 없어지지 않은 부위 위주로 했습니다. 의사 선생님과 거울을 같이 보면서 신경 쓰이는 부위를 손으로 찍으며 요청했습니다. 얼굴에 한관종, 사마귀, 피지낭종등 다양한 피부 질환이 있기 때문에 딱 사마귀만 없애는 것은 불가능했고 의사 선생님 재량으로 한관종이나 피지낭종 그 밖의 것들도 레이저 치료를 같이 해주셨습니다.
몸에 난 사마귀
저를 치료해 준 의사 선생님은 남자분이셨어요. 그래서 딱 쇄골 부위까지만 치료를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제 몸통에 사마귀가 난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의사 선생님께 여쭤보았습니다. 몸에 난 사마귀는 치료가 안되죠?
원하시면 치료는 해드립니다. 여자분이라고 아예 안되는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간호조무사 분께 어떻게 치료하시냐 여쭤보니 랩핑을 해서 가슴만 가리고 치료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럼 가슴에 난 사마귀는 치료가 안된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래서 전 여자 선생님께 가서 가슴 부위도 사마귀가 있으면 같이 치료하려고 합니다.
혹시 몰라 몸통에 난 사마귀는 가격이 어떻게 되는지 가격을 여쭤봤는데요. 몸통을 앞과 뒤로 나누고 앞몸통만 40만 원 정도 될 거라고 하십니다. 등까지 하면 가격이 어마어마 해 집니다.
사마귀 치료는 끝이 없다
안타깝게도 사마귀는 한번 생기면 잘 번지기도 하고 그리고 잘 없어지지도 않습니다. 사마귀는 한번 싹 다 없애면 됐지 하고 끝낼 수가 없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사마귀가 분명 존재할 테니까요. 그 사마귀 바이러스는 내가 면역력이 약해지기를 기다렸다가 순식간에 생기거나 번질 수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수술을 몇번 받으셨는데 그때 사마귀가 많이 번졌었다는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번 사마귀가 생기신 분은 꼭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병원에서는 두달에 한번 받으라고 하지만 솔직히 금전적, 시간적 여유가 있지 않은 이상 너무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1년에 한 번이라도 꼭 점검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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