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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염색약에 공업용 착색제를...(파라페닐렌디아민-PPD)

by 귀또리1 2023. 8. 19.

1. PPD는 공업용 착색제

2. PPD가 일으키는 부작용

3. 문제는 PPD뿐만이 아닙니다.

4. 그럼 최후의 답은 천연헤나?

5. 그럼 어쩌라는 겁니까?

염색약
많은 문제가 있는 PPD

 

1. PPD는 공업용 착색제

우리나라 여성의 3분의 1이, 남성은 10분의 1이 염색을 한다고 합니다.

필자도 새치가 많아서 한 달에 한번 셀프염색을 하고 있습니다. 염색약은  화학 물질의 집합체이기 때문에 당연히 좋을 리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흰머리로 다닐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최근 뉴스에 염색약의 파라페닐렌디아민이(이하 PPD) 안 좋다는 보도가 나와서 필자가 자주 쓰는 제품을 봤더니 떡하니 PPD가 써져 있네요. .

PPD는 공업용 착색제로 염색약의 색이 짙게 나오게 하기 위해 또는 빠르게 염색을 하기 위해 쓰입니다.

필자가 쓰는 염색약도 10분 완성을 광고하는 염색약입니다.

 

2. PPD가 일으키는 부작용

가려움, 부종, 발진, 두피질환, 접촉성 피부염, 탈모, 피부변색, 알레르기증상 등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 혼수상태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합니다.

 

3. 문제는 PPD뿐만이 아닙니다.

요즘에는 암모니아가 안 좋다는 인식이 많이 생겼지만 예전에는 염색약의 암모니아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2차 아민 이라는 물질도 있는데요. 이 물질은 머리카락이나 피부에 침투하면 길면 수년 동안 인체에 남아 있게 됩니다.

 

그 외에도 5-디아민, 황산톨루엔-2, M-아미노페놀, 2-메칠-5히드록시에칠아미노페놀, 메칠아미노페놀, N’-비스(2-히드록시에칠)-p-페닐렌디아민설페이트, 프로필렌글라이콜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 PPD와 암모니아가 없는 염색약을 광고하고 있긴 하지만 이 제품 또한 다른 화학물질에서는 자유롭지 못합니다.

 

4. 그럼 최후의 답은 천연헤나?

천연헤나는 열대나무인 로소니아 이너미스의 잎을 말려서 가루로 만든 염색약입니다. 로소니아는 모발의 케라틴과 잘 융합하고 항균, 항염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화학물질을 전혀 넣지 않은 헤나는 독한 염색약의 대안으로 많이 사용되었는데요. 실제로 헤나가 유행을 했던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헤나도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천연헤나 100%라고 적혀 있지만 교묘하게 PPD를 섞어서 파는 경우도 있고 , 천연 헤나 자체에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분도 있기 때문입니다.

 

천연헤나로 인한 알레르기가 발생해서 얼굴이 까맣게 변하는 릴 흑피종증상이 나타나 뉴스에 보도된 적도 있습니다.

 

5. 그럼 어쩌라는 겁니까?

결론은 알레르기 테스트입니다. 같은 제품을 사용해도 어떤 사람은 증상이 나타나고 어떤 사람은 전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건 사람마다 반응하는 알레르기 요인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알레르기 테스트는 1제와 2제를 1:1로 소량 혼합한 후 동전크기 정도 양을 귀 뒤쪽이나 팔 안쪽에 바르고 밴드나 패치를 붙이고 48시간을 방치합니다. 48시간 후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염색약을 사용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테스트뿐만 아니라 염색약도  화학물질이 덜 들어간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PPD 같은 경우에는 알레르기뿐만 아니라 발암물질로도 문제가 되기 때문에 되도록 이런 제품은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