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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양배추 농약 논란 끝(씻는 방법)

by 귀또리1 2023. 8. 18.

 

1. 양배추가 자라나는 과정을 보면 씻는 방법을 알 수 있다.

2. 양배추는 생으로, 아님 데쳐서. 무엇이 더 건강하게 먹는 방법일까요?

 

양배추
결구는 맨 안쪽에 자리한다.

 

양배추가 위에 좋다는 건 다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양배추 먹으면 좋긴 한데 제대로 먹고 있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그럼 어떤 걸 확인해 봐야 할까요?

 

1. 양배추가 자라나는 과정을 보면 씻는 방법을 알 수 있다.

양배추는 총자라는 기간이 140일 정도입니다. 양배추는 가장 바깥 잎부터 생기기 시작하는데요. 엄청나게 꼬이는 벌레들 때문에 농약을 많이 치게 됩니다.

120일이 지나기 시작하면서 가장 안쪽으로 겹겹이 잎이 쌓이는데요. 이걸 결구라고 하고, 그 부분을 우리가 먹는 겁니다. 결구는 양배추의 전체 크기의 20%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결구가 생기기 시작하면 벌레가 결구 안쪽으로는 잘 생기지도 않아서 농약을 치지도 않는다고 하네요. (바깥잎은 나중에 버리기 때문에 벌레기 꼬여도 놔둡니다.)

그렇다면 결구 즉 양배추는 유난 떨면서 씻을 필요가 없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우리가 먹는 부분은 워낙 안쪽에 있기도 하고 맨 나중에 생기다 보니 햇빛도 농약도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모를 때는 식초나 베이킹 소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세척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옳지 않습니다. 특히 식초로 씻게 되면 양배추의 베타카로틴과 같은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양배추는 가장 겉잎을 2~3장 떼어내시고 (초록잎은 햇빛을 받아서 변한 것입니다. 이런 잎은 떼어내주세요.. 하얀 부분만 드시면 됩니다. ) 물에 담가 씻어냅니다. 물에 담가 씻는 것만으로도 혹시라도 걱정되는 이물질은 웬만하면 다 씻어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흐르는 물에 씻어내면 끝입니다.

힘들게 식초니 녹차물이니 베이킹 소다니 세척할 필요 없습니다.

양배추는 이미 가장 깨끗한 상태로 소비자에게 찾아오니까요

 

2. 양배추는 생으로, 아님 데쳐서? 무엇이 더 건강하게 먹는 방법일까요?

정답은 생으로 먹는 겁니다.

양배추에는 비타민 U가 많이 들어있는데요. 이 비타민은 열에 약합니다. 열을 가한다고 모든 영양소가 다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확연히 줄어들기 때문에 되도록 생으로 먹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양배추 100g에는 비타민 U 192mg이  들어있습니다.

양배추를 5분 정도 끓이면 73mg로 줄어들었고 10분을 끓이면 60mg로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생으로 먹는 게 식감이 불편하지만 않다면 생으로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양배추의 효능이니 레시피는 정보가 너무나 많고 다양하기 때문에 오늘은 간략하게 줄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