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처음 사마귀 치료를 받은 건.
2. 발바닥 사마귀 치료과정.
3. 이 과정을 10회 반복하려니 암담합니다.
4. 치료를 다 받고 나서 5년이 지난 지금.
1. 처음 사마귀 치료를 받은 건 5년 전.
제가 최근에 받는 사마귀 치료는 두 번째입니다.. 이미 5년 전쯤에 사마귀 치료를 받았었는데요. 처음에 사마귀 치료를 받게 된 계기는 발바닥에 난 티눈이 사실은 알고 보니 사마귀라는 걸 알고 나서였는데요. 티눈은 병변이 피부색인데 반해 사마귀는 가운데 까만 점 같은 게 보입니다. 혈액이 뭉친 거라고 하던데....아무튼 그것 때문에 사마귀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발바닥에 난 병변이다 보니 걸을 때마다 느껴지는 통증이 날이 갈수록 더 커져서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찾아간 피부과에서 치료를 받는데 이왕 받는 김에 다른 것도 확인해 보자 해서 의사 선생님께 다른 부위도 보여 드렸더니 다 사마귀라고 하시더라고요.. 헉...(팔, 다리, 손등, 다리 등..... 팔은 치료 안해주셔서 아직도 있구요. 나머지 부위는 치료했는데 흉터 나도 상관 없냐고 하셔서 알았다고 했네요. )
치료 금액은 얼굴, 발바닥 사마귀 냉동치료 10회까지 전부 다 해서 잘 기억은 안 나지만 그때 30만원대 정도의 금액을 지불했던 거 같아요.
2. 발바닥 사마귀 치료과정
다른 부위는 치료 과정이 괜찮았는데 발바닥 부위 치료가 많이 힘들었던 거 같아요. 발바닥 사마귀 치료과정 알려드릴게요.
1. 발바닥이 보이게 베드에 앉습니다.
2. 마취 따위 없습니다.
3. 우선 의사 선생님이 발바닥 부위의 굳은살을 칼로 잘라냅니다. 아마 냉동치료 전에 각질이 걸리적거려서 잘라내시는 것 같습니다. 음. 각질도 어마무시하게 잘라냅니다. 딱 피나기 전까지.
4. 그리고 나서 극저온의 액화질소를 쏩니다.! 그때의 고통은 정말 어마무시합니다. 성인인데도 참기 어려웠습니다. 인상이 써지고 신음소리가 나고 눈물이 납니다. 치료 횟수가 늘어날수록 고통이 점점 줄어 든다고는 하는데 처음엔 정말 아픕니다. 한 1분 정도 걸린 거 같아요. 다행히 시간이 길지는 않아서 미친 척하고 버티면 금방 끝납니다. 1분 만에 너덜너덜해진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럼 의사 선생님은 퇴장하시고 간호조무사 분이 들어오셔서 소독하고 물이 안 들어가는 밴드 붙여주십니다. 그리고 집에 가면 되는데 걷는 게 불편하니 하세월입니다.
3. 이 과정을 10회 반복하려니 암담합니다.
아픈 것도 아픈 건데 일상생활이 너무 불편했습니다. 되도록 첫날에는 물 들어가지 않게 하라고 하셔서 조심하느라 힘들었고요.. 거기다 피도 계속 나고 신경 쓰입니다. 하필 여름에 치료받아서 땀도 나는데 난감합니다.
이 과정을 10회 반복하려니 벌써 암담합니다. 다 때려치우고 싶습니다. 그래도 받아야겠지요.. 아무래도 전염이 되니까요. 자기 몸에 전염이 잘 된다고는 하지만 가족들에게 전염되는 위험도 배제할 수 없었습니다. 그때는 아이가 어려서 더욱 조심스러웠습니다.
4. 치료를 다 받고 나서 5년이 지난 지금.
5년 전 2주마다 한 번씩 가서 치료를 성실하게 받았습니다. 익숙해서인지 아니면 사마귀의 병변이 점점 작아져서인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고통이 줄어듭니다. 그래도 아픕니다. 일상생활도 점점 편해질 때쯤 치료가 모두 끝납니다. 병원을 나서면서 다시는 오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들은 이뻐지겠다고 피부과 오는데 저는 발바닥이나 지지러 오니 한탄스럽니다. 아휴.
그래도 오랫동안 저를 괴롭히던 사마귀가 없어지니 너무 후련합니다. 발바닥 사마귀는 5년이 지난 지금도 재발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치료를 잘해주신 거 같아요.
다음에는 현재 치료받고 있는 사마귀치료 시리즈 2로 다시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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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평사마귀치료과정, 금액, 치료후기 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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