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과 구축의 결로방지 방법은 다릅니다. (신축)

 

목차
1. 신축 아파트 결로 원인
2. 신축 아파트의 실내 창문 결로 해결 방법은?
3. 신축 다용도실 결로방지 방법

 

신축 아파트 결로 방지 법

 

 

필자는 올해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아서 새로 입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첫겨울을 맞이했는데요.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결로가 너무 심해서 고생했습니다.   결로방지 방법을  검색도 해보고 여러 사람들로부터 추천도 받았습니다. 가장 많은 방법이 뾱뾱이, 방풍지, 단열공사 등이었습니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신축 아파트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뾱뾱이나 방풍지들은 창이 얇거나 헐거워서 찬 바람이 실내로 들어오는 구축일 때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신축인 필자의 집 기준으로 가장 효과를 본  방지 방법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신축 아파트 결로 원인

1. 신축 아파트는 단열 성능이 좋은 유리나 단열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실내외의 온도차가 커집니다. 이로 인해 창문이나 벽면에 결로가 잘 생깁니다. 

 

2. 신축 아파트는 콘크리트나 시멘트 등의 건축 자재에 습기가 많이 남아 있어서 실내 습도가 높아집니다. 콘크리트에 남아 있는 수분은 2~3년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증발되어 집안의 습도도 낮아지게 됩니다. 구축 아파트는 수분 함량이 낮기 때문에 시멘트 벽이 갈라지거나 말라서 떨어지는 걸 보신적 있을 실 텐데요. 건물 내 수분의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신축 아파트의 실내 창문 결로 해결 방법은?

신축 아파트는 습도를 잡는게 포인트입니다.!!

 

1. 창문환기

신축 아파트는 습도가 굉장히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환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실제로 필자의 집은 가습기를 안 틀어도 항상 60%의 습도가 유지됩니다. 설거지할 때 쓰는 물, 샤워할 때 쓰는 물, 심지어 사람의 호흡까지... 신축 아파트는 항상 축축합니다. 그러므로 환기를 자주 시켜 줘야 하는데요. 환기는 길게 하는 것보다 짧게 자주 하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그래야 건물 안의 습기를 효율적으로 배출할 수 있습니다. 환기할 때는 문을 활짝 열어 공기가 순환되도록 하며 10분 정도 하루에 5~6번 정도 해주시면 됩니다. 

 

평소에도 바깥창은 1cm 정도 열어두시고 안쪽창은 닫아주시면 내창과 외창의 공기를 순환시키면서 결로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2. 전열교환기

 요즘처럼 강추위에 환기를 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필자는 추위를 많이 타기 때문에 환기가 많이 어려운데요. 다행히 신축 아파트에는 전열교환기가 있습니다. 전열교환기는 실내와 실외의 공기를 교환하면서 열을 전달하는 장치로 실내의 습도를 낮추고 온도차를 줄여서 결로를 방지합니다. 

전열 교환기는 실내의 공기를 빨아들이는 부분과 실외의 공기를 공급하는 부분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전열교환기를 작동할 때는 급기 배기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실내의 습도가 많다 싶으면 배기만 선택하셔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결로를 효과적으로 배출하려면 하루에 6시간  이상은 작동시켜야 하는데요. 전열교환기가 작동할 때 소음이 크기 때문에 잘 때는 끄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결로는 아침이 가장 심하기 때문에 아침에 3시간 정도 배기로 해주시고 자기 전에 3시간 정도 배기 급기로 해주시면 결로가 훨씬 덜 생깁니다. 전열교환기는 소비전력 40W에서 90W 정도로 한 달 내내 24시간 가동한다면 전기세는 2,000원에서 5,000원 정도입니다. 

 

전열교환기 제상 모드는 겨울철에 결로가 얼어서 전열교환기의 성능을 저하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기능입니다. 한파가 심한 날은 이 모드로 이용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3. 온도 관리

온도는 너무 덥지 않게 유지해야 합니다. 결로는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가 14도 이상 나면 생긴다고 하니 온도차를 최대한 줄여야 하는데요. 신축 아파트는 단열이 잘 되어 보일러를 굳이 틀지 않아도 온도가 잘 유지됩니다. 필자는 20도로 실내 온도를 맞춰놓고 있습니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할 때 빼고는 보일러는 거의 돌아가지 않습니다. 

 

실내의 공기가 바깥공기보다 높아야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면 온도차에 의해 열 교환이 잘 일어납니다. 결로를 없애겠다고 실내 온도를 너무 낮게 설정하면  공기의 열 교환이 잘 되지도 않을뿐더러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4. 제습기

제습기를 사용하시는 것도 적극 추천 드립니다. 제습기는 습도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는데요. 가장 적정한 습도는 40~60% 이지만 필자는 50%로 설정하여 제습기를 돌립니다.

손님이 많이 방문하시거나 빨래를 많이 한날 등은 제습기를 더욱 활용하셔야 합니다. 

 

5. 환풍기

전열교환기를 쓰기 싫다면 환풍기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환풍기만 돌려도 실내가 건조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다만 소음이 심하므로 잘 때는 끄시길 권해 드립니다. 

 

6. 방문 열기

필자의 경우는  방 창문이 결로가 심했는데요. 이는 방문을 닫고 자기 때문입니다. 필자의 방은  화장실 쪽에 가장 가깝게 붙어 있는 방으로 크기는 크지 않습니다. 그런데 방 문을 닫고 자면 필자의 호흡에  의해서 좁은 공간이 습도로 가득 차기 때문에 창문에 결로가 심해지는 현상이 생깁니다. 

 

7. 커튼이나 가구로 창문을 가리지 않기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면 결로가 더 잘 생기게 됩니다. 되도록 창가 근처에 물건을 두지 말아야 하며 커튼이나 블라인드의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신축 다용도실 결로방지 방법

신축 다용도실은 실내와 다르게 단열재가 들어가 있지 않은 곳이 많습니다. 이런 곳에 결로가 생기지 않으려면 환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다용도실의 온도가 너무 춥지 않게 해야 세탁기가 동파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다용도실에 온도계를 놓고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다용도실의 창을 1cm 정도 열어 외부와 온도차이가 나지 않게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주방에서 다용도실로 나갈 때는 단열문을 계속 열어두면 안됩니다. 계속 열어두면 주방의 뜨거운 공기와 습도가 다용도실로 몰려가서 금방 물기가 생겨 결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다용도실로 나갈때는 주방의 공기가 나가지 않게 신속하게 문을 닫아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해도 결로가 너무 심하다면 선풍기나 써큘레이터를 이용하여 물기를 말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제습기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제습기가 작동되면서 열이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필자의 경우 다용도실에서는 제습기 효과를 크게 보지 못했습니다. 

 

동파방지 방법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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